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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19 봉쇄 / 코로나 19 시위 / 자유란 무엇인가

by 돗개에요 2020. 4. 22.

 

안녕하세요. 돗개예요. 미국 각 주에서 코로나 19 확산 억제를 위한 봉쇄 조치에 강한 반발이 일어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검진 역량이 충분하며 경제를 재개방해야 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일부 주지사들이 반대하자 봉쇄 장기화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커졌습니다. 


상황을 보면서 시위를 해라 좀..

 

워싱턴주 올림피아에서는 민주당 소속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가 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자 지난 19일 이에 반발하는 시위에 2천5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습니다. 시위 주최 측은 참석자들에게 마스크를 포함한 얼굴 가리개 착용을 권고했으나 이를 준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외 콜로라도주의 수도 덴버에서도 봉쇄 조치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에 수백 명이 참가했고 차량에 탑승한 시위대가 도로를 메웠습니다. 이에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들이 도로 교차로에 나와 이들을 막아섰는데요. 이러한 봉쇄 반대 시위는 텍사스, 위스콘신, 오하이오, 미네소타, 미시간, 버지니아 등에서도 벌어졌습니다.

 

금일 4월 22일 기준 코로나보드(http://coronaboard.kr)에 따르면 미국 확진자 수는 794,330명으로 2위인 스페인 204,178명의 약 4배 이상 높습니다. 그럼에도 시위대는 자신들을 막아선 의료진들에게 '너희들은 일을 하면서 우리들은 왜 일을 할 수 없게 하느냐', '우리도 일을 하러 나가고 싶다' 등의 얼토당토않은 말을 하며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자유의 상징 닭둘기

 

자유란 인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로 가장 유명한 나라가 미국이지요. 그런 미국에서 봉쇄령이 떨어졌으니 백번 양보해서 반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본인들이 시위를 하든 무엇을 하든 그들의 자유입니다. 자유 무엇보다 중요하죠. 누가 자유를 싫어하겠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자유만을 외칩니다. 자유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라야 하는데 책임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빼놓고 자유만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책임이 없는 자유는 빛 좋은 개살구일 뿐입니다. 본인들의 자유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가 발생해선 안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미국의 봉쇄령에 반발하는 이들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발생할 것이라는 겁니다.

 

저는 자유와 책임에 대한 연관성을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 사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즉 교육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성을 알려주는 사람은 극히 드물며 하물며 교과 과정에 이런 것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교과 과정에 포함되어야 할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요즘 들어 우리나라가 생각보다 더 선진국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팬데믹이 선언되고 정말 위험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정치적, 자본적 이윤 등으로 이용하려는 정부, 본인들이 선진시민 인척 전 세계에 대대적으로 홍보하였지만 코로나 19 확진자라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하는 반인륜적인 태도,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게 되자 오히려 확진자를 늘려 많은 항체를 보유하겠다는 국가 등 상식에 벗어난 정책을 내놓는 국가들이 속속히 드러나면서 헬조선이 아닌 Hell Earth가 아닌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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