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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돗개/맛집을찾을개

[대전 월평동 맛집] 극강의 가성비 월평불짬뽕

by 돗개에요 2018. 12. 11.

야간근무하고 나서 오전 11시에 잠들었습니다. 일어나보니 오후 6시더라구요. 아침거르고 점심거르고 야간근무만 하면 


하루에 2끼 굶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배고픔을 못 느낄 정도로 너무 피곤합니다. 


그래도 자고 일어나니 식욕이 생깁니다. 무작정 밖으로 나가 식당을 찾아다녔습니다. 메뉴 상관 없이 찾아다니게 되더군요. 


하지만 제가 사는 자취촌은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식당 보단 술집이 더 많은 곳이라 찾아다니는데 지쳐있을때


월평 불 짬뽕이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생긴 건 일반적인 식당처럼 생겼는데 말이죠.


가끔 출근할 때 지나쳤는데 점심시간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메뉴판입니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합니다. 저같이 자취하는 직장인에게는 큰 힘이 되어주는 가격입니다.



제가 갔을 땐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다행입니다. 혼밥하는데 사람 많으면 서글프잖아요.


매장 또한 정말 깔끔하고 청결했습니다. 테이블 있는데도 찍고 싶었으나 다른 손님들이 계셔서 찍진 못했어요.


매장자체가 큰 편이 아니라서 사진 한 장에 매장 모든 것을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아담했습니다.



카운터는 입구 쪽이 아닌 주방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찬은 처음에 기본적으로 주시고 추가반찬은 셀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셀프로 반찬 가져다 먹는 걸 좋아하는데


잘됬습니다. 공기밥은 무료이며 무한리필입니다. 어마무시한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매장 내에 있는 메뉴판도 찍어보았습니다. 메뉴가 아주 다양합니다. 전부다 저렴하네요.


이과두주가 4000원입니다. 시켜먹고 싶네요. 하지만 오늘은 금주!



원산지 표시판입니다. 김치는 역시 중국산이죠! 중국산 김치도 맛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메뉴는 불고기짜장면 입니다. 첫끼다 보니 곱빼기를 시켰습니다. 양이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제가 남자치곤 많이 못먹긴 하지만 그래도 웬만한 짜장면 곱빼기는 먹는데 여긴... 


음식이 나오자마자 걱정부터했습니다. 이거.... 다 먹을 수 있겠지?



요즘 중국집처럼 유니짜장 스타일이 아닙니다. 옛날짜장? 스타일이라고 하는게 맞겠죠? 


각종 야채(양파, 감자? 등등 ) 크게크게 썰려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제는 다 못먹었어요. 다 먹고 싶었는데 머리가 아팠습니다.


너무 배부르면 머리가 아프잖아요. 


그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자주 오겠지만 곱빼기는 피하는 걸로... 


미니 메뉴도 있어 양이 적으면 추가로 시키려고 했는데. 불가능한 선택이었습니다.



거의 삼겹살 3인분, 햄버거 3개 좀 먹은 배부름이었는데 고작 6000원입니다. 


가성비 대박입니다. 월평동에 거주하시는 자취인 여러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저는 배가 너무 부르니 산책좀 해야겠네요.



갑지기 너무 추워졌습니다.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덜덜 운동화 신고 나올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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