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아빠상어 새우버거 신메뉴 후기

안녕하세요. 돗개입니다. 2020년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 저는 출근을 하였습니다. 정말 끔찍합니다. 잠시 점심먹고 산책하러 나왔는데 날씨는 또 왜 이렇게 좋은지 슬픕니다. 그래도 바쁜데 어떡합니까. 일해야지 일...

오늘은 점심으로 버거킹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밥을 먹으려고 했지만 오늘은 간단하게 해결하고 싶었어요. 주위를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다보니 버거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랜만에 버거킹 와퍼를 먹어볼까 하고 들어왔는데 전광판에서 귀여운 상어버거 광고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래 오늘은 새우버거다! 

<상어가 귀엽다니..>

저는 귀여운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광고가 상당히 귀여워서 눈을 땔 수가 없었어요. 사실 버거킹하면 와퍼나 몬스터 와퍼만 먹는데 광고 효과가 있긴 있나봅니다.

<정말 깨끗해서 놀란 매장>

성남시 야탑동에 위치하고 있는 버거킹 매장입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매장이라서 그런지 정말 깨끗했습니다. 오늘은 공휴일이라 사람이 없는 듯 합니다. 저야 사진 찍기 좋으니 잘 됬습니다. 

근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매장에서 먹기가 좀 그랬습니다. 

저는 상어가족 새우버거 중 아빠상어 새우버거를 선택했습니다. 저도 성인 남자인지라 새우버거 중 가장 큰 버거를 선택했습니다. 아기상어세트는 5,000원 엄마상어세트는 6,000원, 아빠상어세트는 6,900원 입니다. 하지만 버거킹에서 재가격으로 먹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바로 버거킹 어플을 깔아준 뒤 쿠폰을 다운 받아 결재하시면 훨씬 저렴해 집니다. 아빠상어버거 쿠폰을 사용하여 6,900원 -> 5,900원으로 1000원이나 할인 받고 구매했습니다.

<광고 이미지랑 너무 다르잖아>

아무도 없는 회사 사무실로 돌아와서 아빠상어 새우버거를 열어봤습니다. 근데 버거킹 버거들에 비해 너무 작았습니다. 빵크기도 맥도널즈나 롯데리아 버거들 크기랑 비슷한 듯 합니다. 광고 이미지 상에는 비프패티가 큼지막하게 나오는데 실제 아빠상어 새우버거는 새우패티에 의해 비프패티가 안 보일 정도로 작았습니다.

성인 여성 분들이나 적게 드시는 분들에겐 딱 적당할 정도의 크기, 넉넉히 드시는 성인 남자 분들에게는 정말 작은 크기일 듯 합니다. 버거킹에게 정말 큰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초라하다 증말>

역시 버거킹을 가신다면 와퍼 종류를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맛 평가를 하자면 새우패티는 정말 통새우가 들어가서 식감 자체는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버거킹을 드셔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버거킹의 비프패티의 특유 스모키한 풍기에 의해 새우패티의 맛이 크게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크기인데 버거킹의 와퍼는 우리나라 타 업체들에 비해 크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래서 저도 버거킹을 상당히 선호 하는 편인데 타 업체들과 크기가 비슷합니다. 

이번 버거킹의 신메뉴인 상어가족 새우버거는 솔직히 맛도 크기도 좀 실망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