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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돗개/건강하개

대변(똥) 색으로 보는 건강 신호

by 돗개에요 2020. 5. 26.


 안녕하세요. 돗개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대변의 색으로 건강 상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릴적 대하드라마 '허준' 에서 허준의 스승 유의태가 환자의 대변을 냄새를 맡고, 만지고, 색을 보는 것으로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것이 기억이 납니다. 




 굳이 대변 색을 보면서 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할까? 그건 당연히 아니지만 대변을 본 후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창조물을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당연한 것이니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더러운 대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변을 통해 우리 소화 기능이 정상적인지 알 수가 있다고 합니다. 대변은 다음과 같은 물질로 형성 됩니다.

○ 물

○ 장 내에 자연 공생하는 박테리아

○ 셀룰로스 같은소화 불가한 섬유소

○ 콜레스테롤, 무기 염류, 죽은 세포, 점액, 지방질


 사실 대변의 '기준치'를 규정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큰 무리 없이 치약 같은 질감의 대변을 하루에 한두 번 보는 것이 정상입니다. 물론 가끔 덜 소화된 콩나물이나 이 외 등이 나올 수 있지만, 걱정거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모양이나 질감만큼은 중요한 것이 대변의 색이라고 합니다.


 대변의 색은 갈색, 빨간색, 녹색 그리고 흰색이 있다고 합니다. 색깔에 따라 우리가 뭘 먹고 있으며 영양소 섭취가 적절하게 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즉, 색을 통해 단순히 스무디를 너무 많이 마신 것인지 아니면 염증성 장질환 같은 심각한 문제가 있는지 구별이 된다는 것입니다.




 보편적으로 보게 되는 옅은 갈색, 보통 갈색

 초콜릿 색의 변을 보았다. 대변으로 말하자면 이 색은 좋은 건강 상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보통 갈색일까요? 지방 분해와 소화를 도모하는 간과 쓸개에서 방출되는 담즙으로 인해 장의 박테리아와 대사 작용을 거치게 되는데 그렇게 형성되는 부산물 스테르코빌린이라는 물질로 인해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고합니다.


빨간색, 붉은색

 하부 위장관 출혈 또는 빨간색 음식을 과도하게 먹은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빨간색은 피가 썩여 나오는 것은 만성 장염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장질환에 의한 것일 환률이 높기 때문에 때론 설사, 통증, 더부룩한 느낌도 함께 겪는다고 합니다. 이럴 땐 빨리 병원에서 진료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휴지로 딱은 후 빨간색

 휴지를 닦은 후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닦은 것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휴지에 빨간색이 남아있다면 치질이나 파열에 따른 직장 출혈을 의심해야 한답니다. 치질의 가장 큰 원인은 안 나오는 변을 밀어내려고 힘을 주다가 생기는 변비입니다.


배변 완화제를 찾기 전에 물을 더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유기농 과일과 채소 및 섬유질 음식을 식단에 추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녹색

 대변의 색이 녹색이라고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건강한 채소를 너무 많이 먹었다는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건강한 식습관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먹은 음식이 보통보다 더 빠르게 소화기를 지나쳤다는 의미도 될 수 있습니다. 담즙은 장을 지나며 녹색에서 노락색 그리고 결국 갈색으로 변하는데 장을 너무 빠르게 지나쳐 색을 변하기전에 배출된 것입니다.


특히, 설사를 일으키는 소화기능 시간이 단축되게 하는 질환으로 인해 녹색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는데, 식중독, 영행 중에 겪는 설사, 음식 알레르기, 염증성 장질환, 배변 완화제 사용 등이 이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노란색

 노란색이라면 쓸개가 막혀서 담즙 방출이 덜 된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췌장염으로 인해 장의 지방질이 소화 안 되는 상황에서도 기름진 노란 변이 나오게 되는데 냄새도 상당히 지독하다고 합니다. 보통 편모충(작은 기생충인 람블편모충이 소장에 감염되어 발생) 환자 일부도 노란 대변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  흰색 또는 매우 희미한 회색 그리고 진흙 질감

 색깔이 거의 없어 보이는 변은 간이나 쓸개 문제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간질환이나 췌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간에서 담즙이 생성되지 않는 이유는 다음관 같습니다. 알코올성 간염, 바이러스 간염, 지방간, 혈색소침착증 등


○  검은색 또는 커피 가루 질감

 대변은 매우 짙거나 커피 가루 같은 질감일 경우 식도나 위 또는 소장 같은 위장관 출혈을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피와 담즙이 섞여 생기는 현상 때문입니다.


위장관에 피가 나는 경우는 위궤양, 식도정맥류, 위염, 위식도역류 또는 과다한 육류 섭취나 철분 강장제 복용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대변의 색을 보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녹색 채소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육류를 많이 좋아하는데 좋은 대변 색을 보기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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